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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전 남편에…법원 "320만 불 배상하라"

이혼한 전 부인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한 전 남편에게 법원이 320만 달러 배상 결정을 내렸다.

27일 abc뉴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이엣빌 법원 배심원단은 전날 엘리자베스 앤 클라크가 전 남편이자 육군 소령인 애덤 클라크와 그의 새 여자친구인 육군 중령 킴벌리 레이철 배럿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과 리벤지 포르노 관련 소송에 이같이 평결했다.

앤 클라크는 전 남편이 노출이 심한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것은 물론 자신이 섭식장애를 갖고 있다는 등의 거짓말을 퍼트렸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또 전 남편이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평결은 리벤지 포르노 케이스와 관련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처음으로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클라크의 새 여자친구 배럿은 클라크와의 부적절 관계를 맺고 전 부인과 그 자녀들의 의료기록을 열람한 혐의 등으로 별도의 군사재판을 받고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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