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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대고 사진찍고…힘들다"…캠퍼스 고충 토로 "나도 사람"

프린스턴대 신입생 클로이 김

2018년 겨울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한국명 김선.19.사진)이 캠퍼스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올림픽 채널'은 26일 김씨가 털어놓은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기사화했다. 이번 가을학기에 새내기 신입생으로 명문 프린스턴에 입학한 김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김씨는 "대학교 생활은 아마도 괜찮은 것 같다"고 운을 띄우며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올림픽 스타로서 얻는 혜택도 많았지만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부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 학교안에서 편안한 공간을 찾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진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구내식당에서의 따가운 시선을 언급했다. 김씨에 따르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며 수군거리고 허락없이 사진을 찍어댄다는 것이다.

김씨는 "밥을 먹을 때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면서 "나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 학생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행히 점점 나아지고는 있다"면서 "나도 진솔하고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것을 사람들이 부디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내 사생활을 존중해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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