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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종합검진에 700여 명 장사진

한미메디컬그룹 등 개최
'건강박람회' 성황 이뤄
자궁암 등 20여 종 검사

지난 5일 굿사마리탄병원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인 무료건강박람회가 7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인들이 대기실에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미메디컬그룹 제공]

지난 5일 굿사마리탄병원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인 무료건강박람회가 7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인들이 대기실에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미메디컬그룹 제공]

"종합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잖아요. 손꼽아 기다렸어요."

매년 열리는 무료 건강박람회지만 늘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김정순(72)씨. 안과 검사 버스 앞 길게 늘어진 줄 끝에 선 김씨는 "나이 들수록 어딘가 고장날 수 있단 생각이 자주 든다"면서 "비용 걱정하지 않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미메디컬그룹(KAMG.회장 박태호 내과전문의)이 굿사마리탄 병원(병원장 앤드루 리카).LA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류동목)과 공동주최한 '한인 무료 건강박람회'가 지난 5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에는 한인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60여 명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100여 명의 후원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각 진료과목마다 배치돼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자궁.전립선암 및 안과는 인기 항목이었다. 여기에 이번에 처음 시행된 균형감각 검사도 참가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균형감각 검사는 최근 시니어들의 낙상사고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마련된 항목이다. 이밖에도 골다공증, 뇌졸중, 치과, 발, 하지정맥류, 이비인후과 등 20여 개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방송인 김형준씨가 진행하는 '앵콜 실버 톡 콘서트'가 열렸다. 그동안 당뇨 등의 건강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던 것에서 변화를 줘 시니어 한인들에게 열정을 심어주는 강연으로 새롭게 시도된 코너다.

한미메디컬그룹 박태호 회장은 "100세 시대다. 젊을 때 성공적인 삶을 살았더라도 60대 은퇴 후 무미건조한 삶을 산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는 내용이 오늘 강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재미있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더욱 열정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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