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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6명 "현 직업에 불만"…소수계·저소득층이 더 심해

[LA중앙일보] 발행 2019/10/29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10/28 18:35

최근 실업률이 5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직업 만족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과 공동으로 근로자들의 직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59%가 보통 이하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근로자들은 최근 5년간 급여는 늘었지만 다른 근로환경은 악화됐다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인종, 성별, 소득에 따라서 느끼는 만족도도 서로 다르게 조사됐다. 실제 직업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한 백인은 13%였지만 흑인은 25%, 히스패닉은 22%를 기록했다.

또 백인 여성은 만족도가 낮다는 응답자 비율이 11%에 그쳤지만 흑인 여성은 31%나 됐다. 여기에 상위 10%에 드는 고소득층의 3분의 2 가량은 직업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지만, 소득 하위 20% 중 만족도가 높다고 응답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해 차이를 보였다.

직업 만족도에 관한 갤럽의 첫 조사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 갤럽의 조너던 로스웰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발표로 나오는 노동시장 관련 데이터의 이면에 가려진 부분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라며 "낮은 실업률 뒤로 커가는 소득불균형과 비효율적인 경제활동인구 운용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제 남성 7명 중 1명은 실업 상태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8년 주택시장 붕괴 이전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일부 자발적인 실업자들은 불규칙한 근로시간과 부족한 베네핏 대신 정부보조나 부모의 지원을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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