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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 뚫고 200명 만세 삼창

한인회 주최 3·1절 기념식 성황
마스크 제공, 만찬 ‘도시락’ 대체
감염 예방차 태극기 대행진 생략

1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단체장과 청소년들이 단상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OC법왕사 주지 현일 스님(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1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단체장과 청소년들이 단상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OC법왕사 주지 현일 스님(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주최하고 20여 한인 단체가 동참한 제101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2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한 마스크와 기념 티셔츠를 받아들고 착석했다. 미리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인회관을 찾아온 이도 상당수였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 우려로 여러 행사, 모임이 취소됐다”며 “오늘 행사 참가자 수가 크게 줄어들까 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회는 당초 계획했던 3부 태극기 대행진, 4부 만찬 순서는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생략했다. 한인회는 만찬을 취소한 대신 참석자에게 도시락을 지급했다.



3·1절 기념식은 한인 교계 관계자들이 고루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리토스 미션교회 방상용 목사는 기도 순서를 인도했다. 원불교 OC교당의 최은종 교무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OC법왕사 주지 현일 스님은 ‘만세 삼창’을 진행했다.

한인회는 이날 찰스 김 아이캔 회장(한인 정치력 신장 기여), 이승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장(국가 보훈 기여), 노먼 이 아태센터 프로그램 디렉터(커뮤니티 봉사 기여)에게 3·1절 기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OC 기독교교회협의회, 목사회, 전도회연합회, 장로협의회, 여성목사회, 한빛선교회, 아리랑합창단 등이 공동 주최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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