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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소문 확산 막으려면 커뮤니티 협조 필요”

OC 주요기관·단체들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지난 5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위원장이 괴소문 확산 방지를 위해 커뮤니티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5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위원장이 괴소문 확산 방지를 위해 커뮤니티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든그로브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괴소문을 계기로 오렌지카운티, 시, 한인,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함께 바른 정보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5일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단체 합동 기자회견엔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비롯해 카운티 보건국, 가든그로브 시, 한인 및 베트남계 커뮤니티 단체장, 종교계,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정보와 대처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OC한인회 김종대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괴소문이 퍼져 <본지 3월 5일자 a-1면> 한인 및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주민 사이에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틸 위원장은 “허위 정보 확산으로 LA한인타운에 이어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공유하지 않도록 커뮤니티 차원에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는 환자와 6피트 이내에서 10분 이상 대면하는 중 기침 등을 통해서야 전염이 될 정도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데이비드 솔레리스 공공보건서비스 디렉터는 “2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가리기, 발열이나 호흡 곤란 증상이 있을 때 외출을 삼가하는 등 상식적인 수준에서 주의하면 일상 생활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만일 증상이 의심될 경우 주치의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음주 중에 일반 병원 외 사설 진료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검사 키트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재난대비 비상용품을 준비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사재기를 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현황, 예방법 등은 보건국이 개설한 전용 웹사이트(ochealthinfo.com/novelcoronavirus)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 스타일즈 가든그로브 시 매니저는 “SNS를 통해 코로나 감염자가 특정 업소를 방문했다, 종업원이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등 괴소문이 돌고 있지만 시에 공식 확인된 확진자는 현재 없다”고 강조했다.

톰 드레 경찰국장도 “카운티 당국의 협조를 얻어 조사해 봤지만 관내 비즈니스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일은 없다.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즈니스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H마트가 입점한 GG플라자 찰스 이 대표는 “헛소문으로 업소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포자를 색출하는 것 외에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상담 및 문의는 보건국 핫라인(800-564-8448)을 이용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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