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단체도 ‘당분간 거리 두기’

평통 ‘온라인 운영 체제’ 전환
한인회 단톡방서 선관위 구성
각종 프로그램 중단·행사 취소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열린 평통 긴급 전체운영회의 모습. 이날 회의 장면은 자문위원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전송됐다.   [평통 제공]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열린 평통 긴급 전체운영회의 모습. 이날 회의 장면은 자문위원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전송됐다. [평통 제공]

OC지역 코로나 확진 환자가 2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한인단체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민주평통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회장 오득재, 이하 평통)는 지난 16일 긴급 전체운영회의를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댓글로 의견을 개진하며 회의에 참여했다.

평통은 가든그로브 사무실을 5월 초까지 잠정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평통 측은 지난 16일 개최 예정이었던 수석부회장배 기금모금 골프대회도 무기한 연기했다. 통일아카데미와 동포초청 대화 행사, 세계여성콘퍼런스 등도 줄줄이 연기했다. 6월 열릴 통일골든벨 퀴즈 대회는 온라인 포맷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자문위원들의 활동도 주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평통 측은 향후 회의를 쌍방소통이 가능한 줌(Zoom)을 활용해 열기로 했다.



OC한인회(회장 김종대)는 17일 저녁 개최 예정이던 이사회를 오전 중 전격 취소했다. 또 단체 카톡방 회의를 열어 차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했다.

회의에선 김태수 전 OC한인회장과 이용훈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각각 선관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나머지 7명 선관위원은 김주덕, 손영혜, 유인호, 이선자, 최재석, 조영원, 제니퍼 권씨다. 한인회는 향후 상황을 봐가며 이사회 일정을 새로 잡기로 했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웰빙, 웰다잉 사역을 펴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도 17일 SNS를 통해 치매 환자들을 위한 소망케어교실 휴강에 이어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가정방문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까지 계획됐던 모든 교육 프로그램과 회의를 연기 또는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발달장애 전문 비영리기관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도 상담, 농구, 댄스, 오케스트라 등 모든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했다. 내달 6일로 예정했던 골프대회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사무실 역시 지난 16일부터 폐쇄하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업데이트 소식과 집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부모 교육 지침 정보 등을 제공한다.

효사랑선교회(이하 선교회, 대표 김영찬 목사)도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8회 효 글짓기·그림 공모전’을 취소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