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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지원금 사기 전화 850% 급증

가주선 샌디에이고 가장 많아

성인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노린 사기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화정보 분석업체 ‘하이야’는 월평균 130억 건의 전화 발신지 정보와 사기 신고 등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사기 시도가 급증세를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사기가 처음 보고된 지난달 23일 기준 직전 일주일간 사기 전화 건수는 전주보다 844% 급증했다. 이후 30일 기준으로 78% 추가로 늘었고, 지난 6일 기준으로는 여기서 48% 더 증가했다.

이 기간에 최다 사기 건수로 기록된 지역 번호 톱10은 210(샌안토니오), 502(루이빌), 503(포틀랜드), 404(애틀랜타), 214(댈러스), 702(라스베이거스), 304(웨스트버지니아), 206(시애틀), 415(샌프란시스코), 619(샌디에이고) 등이었다.



무엇보다 연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 약 1억4000명 가운데 은행 계좌로 입금받은 8000만 명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6000만 명 이상이 애타게 기다리는 가운데 빠른 지급 등을 미끼로 한 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비영리단체 ITRC(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는 사기꾼은 현금 지원금 수급 대상인지 아닌지가 불분명한 이들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 이메일 등을 무작위로 보내 송금에 문제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주면 빨리 받을 수 있다고 부추기는 방식도 자주 보고되고 있다.

ITRC는 “어떤 정부 기관도 소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국세청(IRS) 등이라며 전화, 이메일, 문자를 보내면 사기라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이야도 “정부는 개인에게 절대 전화를 걸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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