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C페어 결국 취소
2차 대전 이후 첫 사례
행사 주최 측인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 이사회는 27일 회의에서 올해 7월 17일~8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OC페어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려진 가주 정부의 대규모 행사 개최 금지 명령이 제때 철회될지 알 수 없어 개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샌드라 세르반테스 의장은 성명을 통해 “숙의 끝에 취소 결정을 내려야 했다. 주지사의 임명을 받은 이사들은 커뮤니티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1890년부터 시작된 OC페어 개최가 취소된 것은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2~1847년을 제외하면 올해가 처음이다.
매년 코스타메사의OC페어&이벤트센터에서 열려온 OC페어는 매년 23일에 걸쳐 평균 139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남가주의 대표적 축제다.
올해 OC페어 콘서트 티켓, 수퍼 패스를 예매한 이는 웹사이트(ocfair.com/refunds)를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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