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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미용실 등 7개 업종 외 오픈 가능”

미셸 박 수퍼바이저 ‘영업 재개’ 일문일답

카운티 정부 안전 지침 지키며 영업해야
각 도시 정부 제한 나서면 시 조례 ‘우선’

지난 28일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가주 카운티 중 최초로 필수 업종이 아닌, 일반 비즈니스의 영업 재개 길을 텄다. <본지 28일 온라인 기사(koreadaily.com news read.asp?art_id="8255913)" 참조>

미셸 박 스틸(사진)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가주 정부가 영업 중단 명령을 내린 7개 업종 외 비즈니스 업체는 7개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영업해도 된다. 이는 28일 오후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안전 지침이 통과된 직후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 기사를 접한 많은 한인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의문은 가주 정부가 비필수 업장 영업을 금하는 가운데 OC 비필수 업체가 영업을 할 수 있는지 여부다.

혼란의 또 다른 원인은 OC정부 측이 28일 내놓은 보도자료 어디에도 ‘언제부터 영업을 할 수 있다’는 표현이 없다는 것이다.



본지는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와 함께 안전 지침 통과를 주도한 스틸 위원장에게 한인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질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의 요약.

-수퍼바이저위원회의 안전 지침안 통과가 OC의 7개 업종을 제외한 비즈니스 업체가 즉시 안전 지침을 지키며 영업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 맞는가.

“그렇다.”

-왜 보도자료에선 7개 업종 외 비즈니스 영업이 언제부터 가능하다는 문구를 찾아볼 수 없는가.

“OC에선 애초에 업체를 특정해 문을 닫으라고 한 적이 없다. LA카운티의 경우, 필수 업종 해당 업체를 분류해 공개했지만 우린 그러지 않았다. 닫으라고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굳이 다시 문을 열라고 할 이유도 없다. 물론 문을 열지 여부는 업주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다.”

-7개 업종을 제외한 비즈니스라고 특정한 이유는.

“가주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긴급 명령에서 술집, 피트니스 센터를 포함, 7개 업종 비즈니스 영업을 금했다. 그걸 따른 거다. OC 지침이 로컬, 가주, 연방 정부 명령과 상충할 경우, 이보다 우선되지 않는다고 밝힌 건 이를 의미한다.”

-OC 영업 재개에 관해 가주 승인이 필요한가.

“필요없다.”

-만약 카운티 내 특정 도시가 비필수 업종 비즈니스 영업을 금할 경우엔 카운티와 시 규정 중 어느 것이 우선하게 되는가.

“시 정부가 영업을 금지하면 시의 결정을 따르면 된다.”

-가주 카운티 중 비필수 업종 비즈니스 영업을 허용하는 건 OC가 처음인데 이런 결정의 배경은.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 리더들과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다. 물론 보건 당국과도 논의했다.”

-영업 재개 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역풍이 불 것이다.

“OC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병상도 여유있게 확보돼 있다. 보건과 지역경제를 모두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영업을 재개하는 업소가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카운티 차원에서 지침 준수 여부를 단속하진 않을 것이다. 만약 시 정부가 카운티 지침보다 강력한 안전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면 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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