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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손님 '북적'…시온마켓 버몬트점 오픈

넓고 쾌적한 시설 자랑

시온마켓 LA 버몬트점이 18일 오픈했다. 매장 입구 계산대 앞 쌀포대가 가득 쌓여있다. 김상진 기자

시온마켓 LA 버몬트점이 18일 오픈했다. 매장 입구 계산대 앞 쌀포대가 가득 쌓여있다. 김상진 기자

시온마켓 LA 버몬트점(이하 버몬트점)이 18일 정식 오픈했다.

시온마켓 모세 황 사장은 “오랜 시간을 준비해 론칭한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버몬트점은 뉴 콘셉트를 적용한, 우리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될 특별한 마켓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몬트점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 내 넓은 공간이다. 섹션별 통로를 넓게 만들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온마켓 버몬트점 제임스 박 매니저는 “카트를 끌고 다니기에 공간이 넉넉해 손님들 반응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장 규모는 3만5000스퀘어피트로, 지하창고까지 합하면 4만2000스퀘어피트가 넘는다.

또한 박 매니저는 “시온마켓 슬로건이기도 한 신선하고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우리 매장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버몬트점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날 매장은 오전부터 장을 보기위해 몰린 손님들로 가득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미정(64)씨는 “손님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전체적으로 넓어 복잡하지 않고 편리한 구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풀러턴에서 방문했다는 윤지향(66)씨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고기도 신선한 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계산대 앞 6피트 거리 유지는 직원들 감독 하에 엄격하게 시행됐다. 이날 매장 내 직원 수는 약 60명으로, 위생 청결 유지는 물론 손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 대응에 힘썼다. 마켓 주차장은 3층과 4층을 이용할 수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에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가 4대씩 운행돼 마켓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장은 소프트 오프닝으로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 따로 그랜드 오프닝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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