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회 융자금 중 10만 달러 갚았다

26대 마지막 정기총회서 공개
월 납부액 부담 600달러 줄여
차기 임기 내후년 말까지 연장

지난 20일 OC한인회 총회 직후, 김종대(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한인회장,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 권석대 차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0만 달러 부채 상환을 자축하고 있다.

지난 20일 OC한인회 총회 직후, 김종대(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한인회장,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 권석대 차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10만 달러 부채 상환을 자축하고 있다.

내달 1일 출범할 제27대 한인회(차기 회장 권석대)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오는 31일 임기를 마치는 제26대 한인회(회장 김종대)가 OC한인회관 리모델링 관련 부채를 10만 달러 줄여놓았기 때문이다.

김종대 회장은 2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26대 마지막 정기총회에서 “은행 융자금 가운데 10만 달러를 갚았다. 한인회를 성원해준 한인들과 그간 애쓴 이사진 덕분”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는 지난 2018년 가든그로브 한미은행 지점에서 60만 달러를 대출받았다. 이후 매달 3444.76달러의 원리금을 상환, 부채 규모를 57만여 달러로 줄였다. 지난 13일 10만 달러의 원금을 갚았기 때문에 현재 부채는 47만3408.94달러가 됐다. 월 납부액도 2841.87달러로 감소했다.



이날 총회에선 한인회 회계연도를 현행 7월 1일~다음해 6월 30일에서 1월 1일~12월 31일로 변경한다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27대 한인회 임기는 내후년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한인회 측은 한국 정부 회계연도와 타 한인단체와 임기를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7대 임기가 두 달 줄어든 점을 감안해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회는 2차연도 재정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1일~올해 6월 30일까지 총수입은 23만8942달러, 총지출은 24만7967달러다.

김 회장은 “7, 8월 수입과 지출 내역은 27대 한인회에 인계할 것인데 아마 수천 달러 정도 넘겨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회관 공사 관련 지출 내역도 밝혔다. 공사 관련 비용은 아이비 컨스트럭션에 지불한 57만1830달러를 포함, 총 67만5790.07달러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