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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통 이어 지역사회 봉사 강화”

OC한인라이온스클럽
제임스 최 회장 선출
“뜻 같이할 회원 모집”

지난 20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한 OC라이온스클럽 새 임원진. 왼쪽부터 박경모 재무, 차정섭 총무, 제임스 최 회장, 유대향 부회장, 박철민 홍보.

지난 20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한 OC라이온스클럽 새 임원진. 왼쪽부터 박경모 재무, 차정섭 총무, 제임스 최 회장, 유대향 부회장, 박철민 홍보.

OC한인라이온스클럽(이하 라이온스클럽)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제임스 최 제44대 회장을 선출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취임식도 갖지 못하고 여러 모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그간 선배들이 쌓아온 전통을 계승해 지역사회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슬로건인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를 실천하고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면서 ▶차세대를 포함한 신규 회원 영입에 힘쓸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새 임원진은 부회장 유대향, 총무 차정섭, 재무 박경모, 홍보 박철민씨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라이온스클럽은 매달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유 부회장은 “야외에서 개인간 거리를 유지하며 모임을 갖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한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은 물리적인 봉사가 어려운 대신 기부만큼은 최대한 예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최근 서니힐스고 학생 2명에게 총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월에도 OC한인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한 생필품 세트 제작 및 배달 사업에 5000달러를 기부했다. 연말엔 라하브라 시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에 예년처럼 30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라이온스클럽은 학대받는 여성과 그 가족을 돕는 푸른초장의 집, OC한미노인회, 소아암 환자를 돌보는 시티 오브 호프 병원, 노숙자 지원 단체 등에도 매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홍보를 맡은 박철민 회원은 “코로나19로 다들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봉사와 기부에 적극 나서자는 것이 회원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정섭 총무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50대 중반 회원 가입이 늘었다. 현재 회원 수는 19명이다. 차 총무는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려는 이는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가입 문의는 최 회장(310-408-1773) 또는 차 총무(714-797-4867)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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