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유권자가 캐스팅보트 될 것”

어바인 시의원·시장 도전 태미 김·파라 칸
11월 선거 합동 캠페인으로 동반당선 노려

태미 김(오른쪽부터 차례로) 어바인 시의원 후보, 시장직에 도전하는 파라 칸 시의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태미 김(오른쪽부터 차례로) 어바인 시의원 후보, 시장직에 도전하는 파라 칸 시의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코로나19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는데도 시의회는 비상기금 지출을 꺼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소극적인 리더십을 적극적인 리더십으로 바꿔야 한다.”

최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어바인의 태미 김 시의원 후보, 시장직에 도전하는 파라 칸 시의원은 “한인 유권자가 결집하면 어바인 시의회가 바뀔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한인 유권자(한인 성씨 기준)는 5400명에 육박한다. 어바인 시 전체 유권자 13만5000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4% 정도지만 치열한 선거전에서 충분히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숫자다.

김 후보는 13명의 경쟁자와 혼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선거엔 4명이 출마했지만 결국 칸 시의원과 크리스티나 셰이 현 시장의 양강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 후보와 칸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합동 캠페인을 펴고 있다.

둘은 공통점이 많다. 아시아계 여성 민주당원이며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을 ‘정치 멘토’로 삼고 있다.

두 후보는 10월 5일 우편투표 시작에 즈음해 합동 캠페인 우편 홍보물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의 제휴는 특히 한인과 서남아시아계, 중동계 유권자의 표를 하나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파키스탄계인 칸 시의원은 “어바인의 서남아계 유권자가 7000명쯤 되고 중동계를 합치면 약 1만1000명”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과거 시의원 선거에서 2만5000표 이상 득표하면 당선권에 들었다며 “어바인엔 민주당원이 공화당원보다 많기 때문에 충분히 당선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칸 시의원이 OC민주당의 지지를 받도록 도운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김 후보와 칸 시의원을 지켜본 결과, 훌륭한 시의원, 시장이 될 거란 확신이 들었다. 한인 유권자들이 두 후보에게 표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시장은 1명, 시의원은 3명까지 기표할 수 있다. 칸 시의원이 시장에 당선되면 그의 시의원 자리가 비게 돼 상위 3위 득표자까지 시의원이 된다. 칸 시의원은 낙선할 경우, 잔여 시의원 임기 2년을 계속 수행하며 상위 2위 득표자까지 시의원이 된다.

김 후보와 칸 시의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ko.tammykim.com, farrahforirvine.com)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