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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바운더리’ 이해해야”

워싱턴가정상담소, 부모 세미나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지난 13일 저녁 센터빌고교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시리즈의 네 번째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상담소에서 오랫동안 이민자 가정과 청소년 상담을 해온 심리상담 전문가 모니카 이 카운슬러가 ‘청소년 자녀와의 건강한 바운더리 세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카운슬러는 “바운더리 (boundary)를 번역할 정확한 한국어가 없는데, 바운더리의 개념이 우리 문화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라는 우리 자녀들은 ‘나의 것과 너의 것’의 명확한 바운더리를 학교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므로 한국 문화가 지배적인 가정에 오면 바운더리 개념이 없는 부모의 무례한 간섭과 통제로 인해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카운슬러는 “그러므로 청소년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운더리 개념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카운슬러는 “대학 입학과 함께 부모 곁을 떠나 큰 세상으로 나가는 청소년 자녀에게 통제보다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모가 되기 위해 지혜롭게 바운더리를 세워야 한다”며, “특히 친구·인간관계, 시간 계획, 금전 등의 바운더리를 세우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조언했다.



한편 마지막 세미나는 20일(월) 오후 7시 센터빌고교에서 사라 태 강사의 ‘페어펙스카운티 공립학교에 대한 정보’와 김은예 강사의 ‘학부모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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