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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회관 매입 협상 '진행 중'

OC한인회, 정기이사회서 밝혀
"협상 완료까지 오퍼액 비공개"
골프대회·시니어 잔치 열기로

OC한인회(회장 김종대)가 가든그로브의 건물 2개에 대한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영동 종합회관 건축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 "종합회관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2개 건물 소유주와 오퍼를 주고받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매입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매입 대상이 어떤 건물인지와 오퍼 및 카운터 오퍼 금액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협상이 끝나면 즉시 그 결과를 공개하고 건립기금 모금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날 LA총영사 관저에서 열기로 한 종합회관 후원의 밤 행사를 내년 1월에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OC에서 열 후원의 밤 개최 시기는 LA행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집행부는 내년 초까지 진행할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한인회는 내달 중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을 한인회관으로 초청해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연다. 당초 행사일은 18일이었으나 로이스 위원장 측의 요청에 따라 내달 9일 또는 28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11월 2일엔 요바린다의 블랙골드 골프클럽에서 제23회 OC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열린다.

12월엔 독거노인을 포함한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잔치를 열기로 했다. 또 장학위원회(위원장 이동주)를 구성, 연말에 장학금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또, 내년 2월쯤엔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한 개정 노동법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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