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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평창 지지 결의안 채택

데보라 멜 시의원 발표
평통 2개월 노력 결실

시카고시의회가 지난 13일 데보라 멜 33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평창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멜 시의원이 발표한 이번 결의안의 골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며 이 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의 통일 자문활동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멜 시의원은 “알바니 파크 지역에서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아왔으며 이번 결의안으로 한국에 공헌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이날 결의안 채택의 의미를 강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은 아름다운 행사가 될 것이며 평창에 가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종하 시카고 평통 회장은 이번 결의안의 통과를 위해 2개월 전 데보라 멜 의원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결의안은 평창 평화올림픽의 의지를 시카고시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다른 도시나 다른 주에서도 결의안이 발표돼 올림픽이 홍보되고 올림픽이 평화통일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각 한인단체와 주류사회에 올림픽과 대한민국의 평화의지를 꾸준히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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