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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 전철 요금 인상·운행 축소

주정부 지원 부족으로
2018년 2월부터 적용

시카고 교외지역과 시카고를 왕복하는 통근열차 메트라가 2018년부터 요금을 인상하고 운행 횟수는 줄인다.

지난 10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메트라 이사진은 이날 내년 2월 1일부로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메트라가 발표한 전철 요금 인상 주요 골자로는 전 지역 편도 요금을 25센트 올리며 10회 탑승권을 거리에 따라 4.25달러에서 7.75달러까지 인상한다. 또, 월간 이용권은 거리에 따라 9달러에서 12.5달러까지 오르며 주말 패스 요금은 8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된다. 내년도 요금인상으로 메트라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해마다 평균 18.6%씩 요금을 올리게 됐다. 이번 전철 요금 인상으로 시카고와 알링턴 하이츠·라일간 10회 탑승권은 현재 58.8달러에서 64.25달러로 오른다.

반면 메트라는 전철 운행 횟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축소 예정 노선으로 록 아일랜드행은 691회 가운데 5회를 줄이며 정오에 사우스웨스트라인 라라웨이 로드와 맨해튼 역을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폭스 레이크와 시카고를 연결하는 밀워키 노스 라인(편도)은 토요일 24회에서 20회, 일요일 20회에서 18회로 줄인다. 운행 축소는 내년 2월 5일부터 적용된다.

메트라 이사진은 “계속되는 적자와 주정부 지원이 없어 운행 횟수를 축소해 예산을 줄였다”며 “주에서 예산지원이 없을 경우 다시 요금을 인상하고 운행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라 이사진은 이번 요금 인상과 운행 횟수 축소로 적자폭을 4500만 달러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도 메트라 운영 예산은 7억9720만 달러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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