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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가족 나들이…'흥겨운 음악' 다운타운 어때요

캘리포니아 플라자 '그랜드 퍼포먼스' 개막
8월21일까지 금~일 무료 입장
올해 30주년 라티노 문화 포커스

LA 다운타운의 주말 밤을 음악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는 유명 서머 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퍼포먼스'(Grand Performances)가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10일 막을 올렸다.

올해는 8월2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클래시컬 뮤직부터 재즈와 힙합, 카바레, 집시 뮤직 등이 다양하게 연주된다. 30주년을 맞는 그랜드 퍼포먼스는 특별히 올해 라티노와 치카노 문화에 포커스를 맞춘다.

무료 입장에 콘서트 내용이 다채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LA에서 가장 유명한 여름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그랜드 퍼포먼스'는 올 시즌에도 재즈에서부터 라틴, 아시안, 무슬림 등 여러 문화적 배경의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에는 코리안 아메리칸 인디 록 밴드인 '런 리버 노스'(Run River North)가 출연,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크게 주목받았으나 올해는 아쉽게도 한인 뮤지션 그룹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그랜드 퍼포먼스를 장식하는 뮤지션은 레바논 밴드 '매시루 라일라'(6월17일 오후 8시), 아프리칸 그룹 '소이 아프리카노'(6월18일 오후 8시), 유명 칠드런스 엔터테이너 호세-루이 오로즈코(6월26일 오후 3시), 멕시코 록 밴드 '트로커'(7월1일 오후 8시) 등이 출연한다.

그랜드 퍼포먼스에는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해피 아워스'라는 프로그램으로 요리 교실에서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7월30일(목)에는 오후 7시 당근과 할라피뇨 등 여러가지 야채를 이용한 라티노식 피클담그기 강의가 있다.

음악회 후에는 'MMM'(Music, Movement, Meaning)이라는 타이틀로 자유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그랜드 퍼포먼스 주최 측에 의하면 "축제의 기획 의도가 인종과 나이, 문화의 벽을 허물고 누구든지 함께 모여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며 LA를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임을 강조하며 토론에 관심을 기대한다. 올해는 6월24일, 25일, 26일, 7월30일, 8월12일 토론 행사가 있다.

그랜드 퍼포먼스 축제는 정해진 좌석이 없이 먼저 오는 사람이 원하는 좌석에 앉는다.

장애인을 위한 좌석도 마련돼 있으며 자전거 족을 위한 발레 스페이스도 준비돼 있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음식을 들고올 수 있어 여름 주말 가족 피크닉으로 더 없이 좋은 행사다.

▶350 S. Grand Ave. LA(캘리포니아 플라자)

▶주차 장소: 351 S. Olive St. LA

▶문의: www.grandperformances.org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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