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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내 맛따라' 직접 만들어 마신다

5년 전 비해 두 배 증가
UCLA 수제맥주 클래스
가정용 맥주제조기 인기

커피에 이어 수제맥주 클래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양질의 커피와 맥주를 직접 집에서 만들어 맛보겠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작용한 데다 창업 아이템으로 수제맥주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 UCLA 익스텐션 코스에 처음으로 수제맥주 클래스가 추가됐다. 첫 학기 25명이 정원인 클래스에 수강생이 몰리면서 대기자만 5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에는 집에서 수제맥주를 만들겠다는 홈브루어는 물론 요식업 관계자 그리고 맥주 마니아들까지 참여했다.

UCLA측은 "오랫동안 와인 클래스를 제공해 왔지만 맥주만을 포커스한 클래스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수제맥주에 대한 높은 수요만큼 클래스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8주 코스로 진행되는 수제맥주 클래스는 수제 맥주의 역사부터 만드는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캘폴리 포모나 익스텐션 역시 수제맥주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제맥주제조기업체 이글락홈브루잉서플라이(Eagle Rock Home Brewing Supply) 또한 가정용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에게 수제맥주 수업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구입자에 한해서다.

수제 맥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맥주점들 역시 속속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양조협회(Bre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수제맥주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체 맥주시장의 12%를 차지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연간 총 생산량은 2450만 배럴이다.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양조장만 전국 620개에 달하며 LA역시 카페를 겸하는 양조장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LA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양질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LA한인타운에도 잔비어와 번숍 등 수제맥주를 취급하는 술집들이 늘었다.

한편 LA한인타운에는 커피클래스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LA바리스타 아카데미 랩커피와 카페 하우스 등이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소프트 오픈한 큐리오시티 역시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로스팅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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