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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뉴저지]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 김동민 음악 감독…"음악 사랑하는 모두를 위하여"

“음악을 듣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칩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며 3년째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오케스트라가 있다. 유학생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기대주로 꼽히는 김동민(사진)씨가 이끄는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NYCP) 챔버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

인디애나주립대에서 비올라와 지휘를 전공한 김씨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있는 NYCP는 “부자부터 노숙자까지 누구나 최고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권리가 있다”는 취지로 만든 챔버오케스트라다.

NYCP는 지난 2010년부터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다국적 전문 연주가들을 함께 20여 차례 무료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 작지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이 무료 공연을 하는 오케스트라 결성을 꿈꾼 것은 인디애나대 유학 시절이다. 노숙자 행색의 노인이 3일 연속 공공도서관을 찾아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을 보고, 소외된 계층 없이 누구에게나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는 고민을 시작한 것이 NYCP의 출발점이 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무료로 공연을 연다는 것에 대해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김 감독과 NYCP는 지난 2010~11년 시즌에 7회, 2011~12년 시즌에는 1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9월 29일 뉴저지 초대교회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2012~13년 시즌에는 뉴욕시 맨해튼·퀸즈·롱아일랜드 등과 북부 뉴저지 지역에서 총 12차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www.newyorkclassicalplayers.org, 917-971-0056.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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