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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저 "로이 조를 주목하라"

"6선 스콧 가렛 맹추격…민주당 기대주로
유대인 표밭 공략 위해 이스라엘도 방문"

뉴저지주 최대 일간지가 올 중간선거에서 한인 로이 조(민주) 후보가 현역 의원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레저는 지난달 31일자 1면 기사에서 조 후보가 뉴저지주 민주당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하며 그가 출마한 연방하원 뉴저지 5선거구를 뉴저지주의 주목할 선거구 가운데 한 곳으로 지목했다.

신문은 뉴저지주가 올 중간선거에서 코리 부커(민주) 연방상원의원의 재선이 확실시돼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연방하원 3선거구와 5선거구는 민주당 내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거구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국 지도부가 현역 의원이 없는 남부 뉴저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 민주당에서는 버겐카운티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조 후보의 공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민주당 선거 전략가인 줄리 로진스키는 3선거구 다음으로 주목할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로이 조"라며 "그는 박식하고 세련되며 공격적인 후보"라고 평했다. 이어 "앞선 민주당 후보들이 끌어 안지 못했던 유권자 그룹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뉴저지주의 가장 보수적인 의원으로 티파티의 후원을 받고 있는 6선의 스콧 개럿(공화) 의원이 지난 2002년부터 이 선거구에서 번번이 민주당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압도했지만 조 후보가 이번에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후보가 상당한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든든한 기반으로 하며 최근에는 선거구 내 유대인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조 후보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아직 이 선거구가 새로운 선거구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겐.퍼세익.서섹스.워렌카운티를 아우르는 5선거구는 센서스에 따라 지난 2011년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져 북서부 뉴저지의 보수적인 지역이 좀 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대체됐다.

선거구 재조정 후 처음 치러진 2년 전 선거 때는 민주당에서 애덤 구센 후보가 나섰으나 선거자금을 거의 모금하지 못하고 43%의 지지를 얻어 패배했다. 반면 개럿 후보의 32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조 후보는 이미 80만여 달러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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