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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도 않은데 땀이 줄줄 … 빨리 치료해야

다한증 피부 어루러기 온상
증상 정도에 따라 1~4단계

다한증 환자는 일반 사람보다 땀 분비량이 불필요하게 많다. 체온조절에 필요한 땀 이외에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땀의 양이 많기 때문이다.

다한증 환자는 땀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예민하다. 땀샘 밀도가 높은 손발 등의 부위에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다한증은 10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다. 다한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시험을 볼 때 손에 땀이 나 시험지가 젖고 연필이 미끄러지기 일쑤다. 겨드랑이 부분에 땀이 흥건해 청결치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땀에 젖은 피부 각질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성 질환인 어루러기·무좀 같은 질병이 잘 생긴다.

다한증 환자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하게 땀을 흘려 사회생활이 위축된다. 전문가들은 "땀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한증은 증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땀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다. 2단계는 땀이 나는 것은 참을 만하지만 간혹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다. 3, 4단계는 참기 힘들 정도로 땀이 많이 나고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한 중증 단계다.

이민영 기자

다한증 자가 진단법
땀 때문에 불편하면 "혹시 이런 증상 있나요?"


-필기를 하거나 전기제품을 다룰 때 땀 때문에 불편하다.
-땀이 많이 나 옷을 자주 갈아입고 목욕을 자주 한다.
-긴장하거나 집중할 때 땀이 많이 나고 한 번 땀이 흐르면 잘 그치지 않는다.
-땀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많고, 직업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땀이 많아서 대인관계가 불편하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땀을 흘리는 것이 스트레스다.
-땀을 닦아내기 위해 따로 시간이 필요하거나 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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