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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말문이 막힌다”

항일여성독립운동가 75인
초상화전, DC서 21일까지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는 여성독립운동가 75인의 전시회가 워싱턴DC 소재 교회에서 19일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서 김희선 이사장(16 17대 국회의원)은 “100년 전 숭고한 희생을 치렀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정신과 희생, 삶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며 “워싱턴DC 는 미국의 도시이자 세계 정치의 중심지다. 이 중요한 도시에서 전시회를 갖는다는 자체만으로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권세중 총영사를 비롯해 6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수 씨(메릴랜드 거주)는 “그 옛날 독립운동 하면 주로 남성들이 떠오르고 있는데, 여성들도 이렇게 많다는 것을 오늘 새삼 알게 됐다”며 “유관순 누나 못지 않은 훌륭한 인물들이 상당히 많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DC정부가 제시하는 방역수칙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7년 전 사업을 시작,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예술분야 중심으로 각종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형종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대표이사는 숭고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남성들과 같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전시회는 21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장소: 1611 6th st NW, Washington DC 2000
▷문의: 202-747-4166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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