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제1회 스마트 암검진’
“혈액검사만으로 암 찾아냅니다”
스마트 암검진은 서울대 의대 교수인 김철우 바이오인프라 대표가 서울대 의대 암 연구소와 공동 개발, 2011년 한국 보건복지부 신기술인증을 받은 진단법으로 기존 혈액검사(종양표지자검사)를 통한 암 검진 방법을 확대한 것이다. 혈액검사만으로 6대 암(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위험성 여부를 찾을 수 있고 방사능 노출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기존 암 환자들이나 두려움 때문에 암검진을 꺼려하는 이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기존 혈액검사 대비 높은 정확도(85~95%), 합리적인 가격(300달러) 뿐만 아니라 기능이 저하된 장기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6일 봉사회에서 치러진 검진에는 사전 예약한 4명의 검진 희망자가 참석해 바이오 인프라가 제공한 문진표를 작성, 혈압 측정, 채혈의 과정을 거쳐 검진을 마쳤다.
위재국 원장은 “채취된 혈액은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로 보내져 판독을 받고 2~3주 후에 결과를 발송받게 된다”며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스마트 암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며 검진 신청자 수에 따라 검진 횟수를 늘릴 계획이니 더 많은 한인이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408)641-1004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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