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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품체인 ‘멜라민’ 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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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06 11:49

연방당국 의심상품 수거 성분조사

연방식품안전국(CFIA)이 멜라민 오염 식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중국 식품체인점이 다양한 상품들을 선반에서 수거하고 있다.

‘T&T 수퍼마켓’ 대변인은 3일 “중국산 요구르트 상품에서 크림 캔디, 인스턴트 커피까지 멜라민 함유가 의심되는 상품들을 다량 회수했다. CFIA의 추가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팽 대변인은 “처음 멜라민 오염이 의심됐다가 혐의가 풀린 아이스 커피 상품은 다시 GTA 상점에 진열했다. 리콜이 매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9월 중순 중국의 분유업체들이 단백질 레벨을 높이기 위해 공업용 화학약품인 멜라민을 분유에 섞으면서 시작된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지금까지 중국의 유아 5만4000명이 병을 앓았다. 이중 1만3000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50여명은 위중한 상태다. 최소 4명은 멜라민 분유로 목숨을 잃었다.

CFIA의 토론토지역 식품안전 감독관 앤드류 챈은 “GTA와 전국 소수민족 식품업체의 유제품을 조사한 데 이어 유럽 전통 식료품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오염상품은 중국 이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제조됐다”고 말했다.

중국산 캔디와 과자류를 취급하고 있는 ‘달러 스토어’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CFIA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멜라민 함유가 의심되거나 멜라민이 직접 검출된 상품들에 리콜을 명령했다. 리콜된 상품은 ‘Nissin Cha Cha Dessert’, ‘Mr. Brown’ 브랜드의 3 in 1 인스턴트 커피류, ‘All White Rabbit’ 브랜드의 캔디, ‘Lotte China’ 브랜드의 ‘Koala's March’ 과자, ‘OK OK Kaiser-Kaiser’ 브랜드의 프렛젤 스낵 등이다.

챈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분유들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일 보고서에서 “멜라민 함유가 2.5ppm 미만인 식품은 계속 섭취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FDA는 멜라민의 직접적인 식품 첨가는 불허하지만, 카운터나 컵, 포장용기 등 식품과 접촉하는 용기에는 멜라민 사용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FDA 대변인은 “멜라민 함유 식품은 신장결석을 초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을 끼친다”고 경고했다. 연방보건성 웹사이트는 “멜라민은 식품 첨가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CFIA 웹사이트는 “성인이 멜라민을 섭취한 사례는 아직 없다. 소량의 멜라민은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식품들이 중국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이 증명할 때까지 샘플 조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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