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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역자협, 제1회 컨퍼런스

캐나다한인교회교육사역자협의회(회장 강석제)가 지난 4일 영락교회에서 개최한 제1회 캐나다한인교회 교육 사역자대회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엔 고든 콘웰 신학교 스티브 강 박사를 주 강사로 오전, 오후 전체 및 선택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어권 강사로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오방식 교수, 낙스 신학교 기독교교육 박사과정 박용덕 목사, 양미원 동신교회 사모 등이 나섰다. 영어권엔 강 박사외 영락교회 영어권 피터 이 목사, 큰빛교회 헬렌 노 사모 등이 수고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5월27일 교회교육을 책임지는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이 함께 교회 교육을 고민하고 교육 정보나 자료들을 교환하며 공부하자는 목적으로 태동했다. 7월 교역자 대상 세마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이날 첫 교사 컨퍼런스를 연 것.



온주교회협의회 유상범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회교육은 선교 및 봉사와 더불어 교회가 해야 할 절대적 사명이지만 교회 교육 현실은 난제가 많다. 교사 자질문제, 예산 및 교육 구조 등 문제가 아닌 것이 없다. 훌륭한 강사들과 교회교육 지도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문제들을 다시 보고 새 방향에 대한 목마름을 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락교회 부목사인 강 회장은 “희망하는 것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먼저 배움의 자리에 서고 은혜를 받아 교사로서의 사명을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첫 행사라 미흡한 것이 많지만 기꺼이 참석한 강사와 교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 참석 교사는 “교사로서 내 믿음과 헌신, 자세를 되돌아봤다”며 “이같은 교육 기회가 적은 소규모 교회 주일학교 담당자들에게 특히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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