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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반지 하수구로 빠져

“하수구에 반지를 빠뜨렸던 여성을 찾습니다.”

반 로드와 세인트 클레어 애비뉴 서쪽 인근에서 아이스크림을 운영하는 테오 아벤씨는 지난 8일 오후 가게 앞 하수구에 찾아낸 반지 주인을 기다린다. 이 반지는 전날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샀던 여성의 것. 그 여성은 오빠로부터 선물받은 반지를 자랑하다 실수로 하수구에 떨어뜨렸다.

당시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직원에 따르면 오빠는 울먹이는 여동생을 달래며 토론토시에 전화를 해 인부들이 도착했으나 하수구를 파 반지를 찾을만한 작업도구가 없다며 돌아갔다. 남매는 자정이 가깝도록 반지를 찾아내려고 갖은 애를 쓰다 포기하고 돌아갔다.

인부들은 다음날인 8일 적합한 도구를 갖고 다시 현장을 찾아와 하수구 속에서 반지를 찾아냈다. 문제는 아이스크림가게 주인이 반지 주인의 연락처를 모른다는 것.



아벤씨는 “이들 남매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와서 망고와 프렌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산다. 반드시 다시 방문해서 반지를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콜롬비아출신으로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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