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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PGA 선수들의 척추, 관절 관리

이우경 / 자생한방병원 대표원장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되면서 최경주 프로를 비롯한 많은 PGA 선수들이 최근 잇달아 한방치료를 통한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프로골퍼들은 왜 이렇게 한방치료를 선호할까. 일단 골프 스윙이 이루어질 때 몸 전체의 90% 이상의 근육이 한번에 사용되며, 그것도 1초 남짓한 순간에 한꺼번에 써야 하기 때문에 근육이나 인대에 염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척추를 한 방향으로 계속 회전시키기 때문에 특히 비틀림 운동에 취약한 디스크가 손상이 되기 쉽다. 그래서 골프 선수의 경우 허리나 관절의 통증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이러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침이나 한약을 통한 한방 치료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필자가 3년전 한국에서 진료할 때도 골프클리닉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당시의 경험을 비추어 볼때, 아마추어 골퍼가 부상을 당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실 게임이 아니라 연습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필드에 나가면 4~5시간 동안 총 60회 정도의 스윙과 40회 정도의 퍼팅을 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거리 욕심을 내지 않는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할때는 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워밍업도 없이 100여 개의 볼을 한꺼번에 반복적으로 크게 스윙하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연습장에 갈 때는 항상 미리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충분히 하고 실제 연습시에도 천천히 하나씩 모두 집중해서 스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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