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몸에 좋다고 과식하면 되레 건강 해쳐

케일 과식 콩팥에 돌 생겨
스시는 수은 축적 유발도

갑상선 환자는 해초류 금물
아연 오버 되면 HDL 낮춰


지금 미국에서 건강식품으로 알려 진 후로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는 대표적인 수퍼푸드 네 가지가 있다. 영양전문가들은 경고 사인을 주고 있는 이유는 정도이상으로 많이 먹을 경우 오히려 몸에 해롭기 때문이다. 어떤 것인지 알아 두자.

케일(kale)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영양면, 특히 현대인들의 큰 관심의 하나인 노화를 지연시키는 항산화물질이 이처럼 풍부한 수퍼푸드도 없다. 2009~2013년 미국의 레스토랑 메뉴의 400%가 넘을 정도로 등장하고 있다. 또 케일을 재료로 한 각종 먹거리 제품들이 2007~2012년에 3배 가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과잉섭취하면 콩팥에 돌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 케일에는 다른 식품보다 몸안의 칼슘을 뭉쳐 딱딱하게 만드는 옥살산(oxalate)이 많기 때문이다. 시금치에도 옥살산이 많은데 케일은 더 하다. 방법은 만일 아침에 케일로 쥬스 한잔 마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스시

질높은 단백질에 심장과 뇌에 좋다는 오메가 3-지방산을 맛있으면서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진 이후 미국에서의 스시 사랑은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문제는 몸안의 수은 수치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투나, 뱀장어, 연어, 게를 즐겨 먹는 남녀들에게 수은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또 한 달에 7차례 투나를 위주로 된 식사를 한 사람들의 체내 수은 수치가 EPA(미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권장량을 초과했다. 수은이 체내에 필요이상 쌓였을 때 감지할 수 있는 증세가 초과된 이후 수개월 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힘들다는 점에서도 전문의들은 평소 생선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조언한다. 시각에 문제가 생기고 손이 떨리고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 몸안에 수은이 과도하게 쌓였을 때 나타나는 증세들이다.

영양가 첨가된 식품

시리얼, 에너지 바, 오렌지쥬스, 병물 등의 영양분석표를 보면 데일리 밸류(DV,하루 필요한 섭취량)가 100% 혹은 그 이상으로 표기된 제품들이 있는데 비타민이나 미네랄에 이같은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자칫 과잉섭취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피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왜냐하면 필요량 이상을 섭취하면 오히려 득보다는 몸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로 칼슘이 첨가된 오렌지 쥬스와 오트밀을 하루에 먹었을 때 자칫 필요이상 섭취하게 된다. 아연 같은 경우는 오버될 때 체내에서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낮춰버린다. 방법은 영양분석표에서 하루 필요 섭취량 표기가 50%를 넘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플러스된다.

해초류

요즘 코스코 등에서도 구은 조미 김이 미국인들의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들을 볼 수 있는데 김이나 다시마 등으로 된 과자 등을 많이 먹으면 요오드가 몸안에 필요이상의 수치가 된다. 잘 알려진대로 요오드가 과잉되면 갑상선에 이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높다. 한 연구에서 보면 39세 여성이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켈프(다시마과) 티를 마신 결과 갑상선기능항진 진단을 받았다.

피곤증이 심해졌거나 이유없는 체중 변화가 있을 때는 갑상선에 문제를 의심하여 보고 곧 의사와 상의할 것을 아울러 권하고 있다.

김인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