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고 두통 ‘성홍열’ 주의보
어린이·청소년 감염 빈발, 학부모들에 지침 발송
산호세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홍열 감염이 발생, 알럼락 유니온 초등교육구는 자녀들에게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사와 상담하고 성홍열일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을 각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성홍열은 어린이 또는 청소년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오한 및 인두염 등으로 증세가 시작되고 감염 후 24~48시간 후에는 대개 닭살 모양의 전형적 발진이 나타난다.
A군 사슬알균에 의한 급성 인후염을 앓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성홍열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 위험할 수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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