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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먹거리 안전 ‘빨간불’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9/22 11:27

리스테리아 식중독으로 440여 종의 식품이 리콜된 것과 관련 연방정부의 식품안전 감독 소홀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 최대육류가공업체 ‘메이플리프 푸드’ 토론토공장에서 시작된 리스테리아균으로 올해 현재 446종의 식품이 리콜됐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식품매개 병원균으로 리콜된 상품은 19건에 불과하다.

매니토바대학의 식품안전 전문 릭 폴리 교수는 21일 “캐나다는 현재 안개 속을 걷고 있다. 우리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품들 중 어떤 것이 해로운 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타와대학 공중보건 리서치 아미르 아타란 원장은 “식품매개 병원균에 대한 캐나다 규정이 미국과 유럽연합에 비해 매우 느슨하다.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각 기업에 자체적인 테스트를 맡기고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평했다.

지금까지 사망 18명과 위중한 상태의 환자 30명을 기록한 리스테리아 균의 경우 캐나다는 10일 미만 유효기간의 인스턴트 식품에 포함된 고체 치즈와 살라미 등에 1그램 당 최고 100개의 균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리스테리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10.14 총선을 발표하기 전 리스테리아 식중독 사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CFIA는 메이플리프의 가공육류와 직접 관계된 상품 323개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리스테리아 감염이 의심되는 123개 상품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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