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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사태 “최악의 고비 넘겼다”

온타리오의 한 버섯농장 상품이 리스테리아균과 관련해 리콜됐으나 전국적인 식중독 사태는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연방식품안전국(CFIA)은 3일 온주 우드브리지 ‘러빈 버섯농장(Ravine Mushroom Farms Inc.)’에서 생산돼 ‘Fresh Obsessions’ 브랜드로 판매되는 양송이버섯(white mushroom)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CFIA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의심되는 버섯을 예방차원에서 미리 회수하는 것이다. 버섯과 관련된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콜 상품은 양송이버섯을 썰어서 포장한 ‘R12398’ 코드의 8온스 상품이다.

한편 게이 리츠 연방농업장관은 2일 “전국에서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리스테리아 식중독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 긴 터널 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데이빗 버틀러-존스 연방보건국장도 “리스테리아 사태는 지난 6월 말 시작됐다. 균의 잠복기가 최고 70일임을 감안하면 새로운 케이스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질병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가공육류 업체 ‘메이플리프 푸드’는 토론토 노스욕 생산공장에서 시작된 리스테리아 사태와 관련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했다.

메이플리프의 린다 스미스 대변인은 “전국에서 회수한 가공육 상품들을 국내 4곳의 냉동공장에 보관했다. 리콜 상품들은 조만간 CFIA의 감독 하에 폐기 처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냉동공장에 보관된 메이플리프 제품들은 쓰레기 매립지에 덤프하거나 땅 속 깊이 묻거나 또는 유해한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택해 처리될 예정이다.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은 이날 “양로원에서 가공육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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