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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할머니 ‘자선 노익장’ 60km 걷기대회

“암 연구기금 마련 일조”

고령의 할머니가 60km 걷기대회에 참가를 선언해 화제다. 올해 96세인 키티 코헨씨는 오는 6일 개최되는 암연구 기금마련을 위한 워커톤 대회에 출전한다.

코헨씨는 “내 스스로를 계속 움직이게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나이가 장애가 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10년간 최고령 선수로 이 대회에 참여했다고.

이 워커톤은 5000여명이 참가, 30km를 왕복하는 걷기 대회로 프린세스 마가렛병원의 암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도 매일 아침 8시30분에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코헨씨는 요가와 포크댄싱, 탭댄싱 등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한다.

그는 “아마도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성 중 한 명일 것”이라면서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일조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이 병원 행사 담당자는 “국내인 40%가 암에 영향을 받는다. 암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후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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