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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의료제도 유럽에 뒤져, 30개국 중 23위

캐나다 의료제도가 서구 유럽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니펙의 씽크탱크 ‘공공정책 프론티어 센터’는 16일 ‘유로-캐나다 의료 지수’ 보고서에서 캐나다 의료 질이 서구 유럽 29개국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체 30개국 비교에서 영예의 1위는 1000 포인트 만점에서 806점을 맞은 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오스트리아는 환자의 의료시설 접근이 빠르고 의료치료 결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서 5위는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독일 순으로 랭크됐다. 반면 캐나다는 550점으로 23위에 그쳤다.



보고서는 “대기시간, 환자 권리 및 정보, 1차 치료, 의료기록 접근 측면에서 캐나다의 의료제도는 매우 경직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환자권리 및 정보에서 폴란드와 함께 꼴찌에서 두 번째, 대기시간에서는 아일랜드, 스웨덴과 함께 공동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환자들은 ▲가정의나 일반 의사의 진료 ▲전문의 ▲질병 진단기간 ▲치료로 구성된 4단계의 대기시간을 거쳐야 한다. 환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1년을 초과한다.

그나마 밝은 소식은 의료치료 결과에서 캐나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콜롬비아(BC), 노바스코샤 주의 의료시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니토바와 퀘벡, 사스캐처완, 뉴펀들랜드는 최악의 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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