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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위한 연주회 성황

토론토 샤론 성가단

토론토샤론성가단(지휘 한인석)의 ‘사랑의 나눔’ 무료급식 지원 및 선교사 후원을 위한 2008년도 정기연주회가 26일 다운타운의 메트로폴리탄 연합교회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한인석 지휘, 한 희 반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천국을 향해 간다네’, 한국민요 ‘새타령’, ‘농부가’ 등 약 20곡을 선보였다. 특히 리치아-알바니스 푸치니 학회가 주관한 2005년 국제 성악경연대회에서 1등한 테너 이용훈씨는 부인 이은영씨의 반주로 ‘깊은 강’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등을 열창했다.

이씨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나의 재능으로 착각하고 자만하다 목을 다쳐 다시는 노래하지 못할 수 있는 힘든 경험을 한바 있다”며 “다행히 주님의 사랑으로 목소리를 되찾아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됐다”고 말해 격려 박수를 받았다.



샤론성가단은 96년 음악선교와 사회봉사 활동을 통한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창단했다. 매년 정기연주회 등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자선 및 선교사업에 사용해오고 있다.

98년부터 성가단의 지휘를 맡아 온 한 지휘자는 런던 팬쇼심포닉코러스의 테너 파트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북미에서 많은 연주 및 작곡활동을 하고 했다.

사랑의 나눔은 아가페선교회(회장 이대환 목사)가 지난 4년간 토론토한국인회 회관에서 매주 화, 금요일 홈리스 등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온 봉사활동이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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