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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유를 위해 기도의 횃불을”

미주 한인교계 ‘통곡 기도회’

미주 한인교인들이 탈북자를 위해 기도의 손을 모은다. 미주한인교회연합(KCC.대표 손인식 목사)은 오는 20일 미 전역 50개 도시에서 '통곡 기도 대회'를 열고 북한과 탈북자를 위해 부르짖는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이날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안창의) 푸른초장교회(담임목사 이순증)에서 대회가 각각 열린다.

올해는 특히 8월 8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난민의 인권 문제와 중국 내 탈북자 처우 문제를 집중해 기도한다. 주최 측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 동족을 위해 기도하느냐"며 동참을 촉구했다.

대회 기도 제목은 ‘올림픽 전에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를 허용하도록’, ‘세계 각 나라들이 중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탈북자들을 체포해 북송하지 못하게 북한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거나 약해져 하나님을 섬기는 새 정권이 들어서도록’, ‘북한 내 지하 교인들을 지킬 수 있고 신앙과 예배의 자유를 누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으로 정했다.

이 기도회를 앞두고 미 주류신문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LA지역 OC레지스터는 올림픽 기획 ‘베이징으로 가는 길’ 시리즈 일환으로 통곡기도회를 한면에 걸쳐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UN과 미 연방의회가 탈북자들을 정치적 망명자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이들을 경제적 이유로 국경을 넘은 밀입국자 취급을 하고 있으며 체포된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 참혹한 형벌에 직면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CC 캐나다지회(간사 유윤호 목사)는 지난 13일 영락교회에서 ‘당신의 한 걸음이 탈북자의 북송을 막을 수 있습니다’란 주제로토론토지역 통곡기도회를 개최했다.

2004년 북한 인권을 위해 시작한 KCC는 북한 동포들이 겪는 잔인한 대우와 비인간적인 참상을 알리고 그들을 돕는 단체다. 현재 2300여 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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