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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생존율 캐나다 4개 부문 상위권

세계 31개국의 암환자 생존율에서 캐나다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16일 발행된 의학저널 ‘랜싯 온콜로지’ 8월호 인터넷판은 31개국의 여성 유방암과 결장암, 남성 전립선암과 결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가 4개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영국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대학원(LSHTM) 연구팀이 주관했으며 연구팀은 1990년에서 1994년 사이 전세계 31개국에서 암 초기 진단을 받은 190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암 발생후 5년 생존율을 따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는 유방암에서 2위, 전립선암과 여성 결장암에서 3위, 남성 결장암에서 6위를 차지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LSHTM의 마이클 콜먼 교수는 “캐나다는 매우 흥미있는 표본이다. 암환자들의 생존율이 매우 높고, 지역간 차이도 거의 없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보편적인 공공의료 시스템 덕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국내 인구의 58%를 차지하는 브리티시콜롬비아(BC), 매니토바, 사스캐처완, 온타리오, 노바스코샤의 암환자 자료를 기초로 생존율을 분석했다. 캐나다와 비슷한 공공의료 시스템을 가진 호주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각 부문별로는 미국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에서, 일본은 남성 결장암에서, 프랑스는 여성 결장암에서 각각 최고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서유럽 지역의 암환자 생존율이 동유럽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의 경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생존율이 같은 지역에 사는 백인을 크게 밑돌았다.

쿠바는 유방암과 여성 결장암에서 1위에 올랐으나, 연구팀은 쿠바의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체 순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반면 생존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알제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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