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비치즈 국제 재즈 페스티벌
재즈와 라틴 비트가 한여름 토론토 거리를 물들인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비치즈 국제 재즈 페스티벌(Beaches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 이번 주말 퀸스트릿 이스트 거리, 공원 등에서 열린다.퀸 스트릿 거리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윙, 재즈, 펑크, 퓨전, 포스트-밥, 아프로-쿠반, R&B, 소울 등을 연주하는 50여 밴드가 2km 길이의 거리에서 음악 애호가들을 맞는다. 거리축제는 26일(토)까지. 밴드들은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연주한다.
비치 커뮤니티 한 복판에 위치한 큐 가든즈(Kew Gardens)는 중앙 무대로 26일과 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무료 밴드 공연이 개최된다. 간이 의자나 담요 등을 갖고 가 잔디밭에 앉아 편안히 재즈 음악을 즐길 기회다.
비치즈 재즈페스트 창립자인 리도 치렐리씨는 “이처럼 참가자들이 훌륭한 음악과, 춤, 음식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축제는 다른 어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라면서 올해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축제에 참가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해마다 90만 명에 달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www.beachesjazz.com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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