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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년 한국전휴전 기념행사 성료

제55주년 한국전휴전 기념행사가 27일(일) 오전11시 브램튼 메도베일 묘역에 있는 위령의 벽(The National Wall of Remembrance)에서 캐나다와 한국정부 관계자, 일반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측에서 그렉 탐슨 보훈장관 등 연방정부 관계자, 테리 위킨스 전국회장 등 한국전참전용사회(KVA)회원들, 수전 페넬 브램튼 시장 등이, 한국에서는 김성철 토론토총영사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해병전우회, 일반 동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브램튼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가평군의 중고교생 20여명과 교사들이 함께 참석해 한국을 위해 희생한 캐나다 병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참전노병 등 300여명을 인근 향군회관으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며 한-캐간 우의를 다졌다. 이날 식사비용은 그동안 재향군인회 측에서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KVA용사들은 한국동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토론토총영사관 지원으로 참전용사들을 홀리데이 인으로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한국고전악기 연주공연을 선사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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