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9-영/던다스 광장

영과 던다스 스트릿 교차로 남동쪽 코너에 자리잡은 영-던다스 광장은 토론토의 심장이다.
물리적인 위치 뿐만 아니라 연일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려 토론토 도심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어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광장은 96년 지역 재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 조성 계획이 나와, 2001년 운영 전담 위원회를 구성, 2002년 완성됐다.
토론토 최다 유동인구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인근 도심 생활자, 근무자, 관광객 등 일반인들을 위한 자유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광장에선 연중행사가 벌어지는데 특히 여름철은 좋은 날씨와 어우러져 늦은 시간까지 온 가족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여름철 대표적인 문화 이벤트로는 고전 영화 상영, 음악 콘서트, 주말 예술장터 등이 있다.

가까운 행사 일정으론 오는 21일(토) 오전 10시 퓨처 숍이 주최하는 비디오 게임 라이브,22일(일) 게임 데이, 24일(화) 오전 10시 토론토 하이드로 전기의 날, 오후 9시 클래식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편 상영, 28일(토) 오전 11시 멕시코 축제 등이 있다.

토론토 하이드로 행사는 전기관련 게임, 절전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멕시코 축제에선 멕시코 음식과 춤 문화가 선보인다.

30일(월) 오후 9시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후편이 상영되고 7월1일(화)엔 캐나다 데이 축하행사가 열린다.

10월까지 금-일엔 광장 한 편에 예술품 장이 선다.
광장 주변을 따라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 특징을 살린 독특한 예술 공예품 및 일반생활용품 판매 부스가 설치되는 것.
광장에 가려면 지하철 영라인 던다스 역에서 내리면 된다.
자세한 행사 스케줄은 www.ydsquare.ca 참조.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