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발사-단골고객 복권 대박

30여년간 함께 복권을 구입해온 오타와의 이발사와 단골고객 남성이 지난 달 27일 추첨된 로토 6/49 잭팟에 당첨돼 3200만달러의 돈벼락을 맞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발사 마이크 디토레(70)와 고객 사미어 하대드(57). 하대드는 지난주 디토레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후 디토레에게 팁을 주려고 잔돈을 찾다, 잔돈이 없자 대신 자신이 구입한 3달러짜리 6/49 퀵픽 티켓을 건네주며 “당첨되면 반반씩 나누자”고 제의했다.

이후 월요일인 지난달 30일 아침, 당첨 사실을 확인한 이들은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1일 캐나다 데이에 가족들과 함께 리무진을 타고 토론토와 기쁨속에 하루밤을 지새운 뒤 3일 온주복권공사에서 당첨 수표를 받았다.

1960년대 말 레바논에서 이민 온 하대드는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다”며 “수표를 손에 쥔 뒤에야 행운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디토레는 “최근 이발소를 팔고 은퇴를 할 생각으로 사겠다는 사람과 (매각 조건과 가격을) 논의해 왔다”며 “일찍 은퇴했다면 오늘의 행운은 없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8월에 은퇴할 것”이라며 “이발소는 돈을 받지 않고 넘겨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