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천주교 ‘퀘벡 세계성체대회’ 참여
“성찬례 통해 신앙심 북돋아”
21일에는 한국 최기산(인천교구장) 주교와 박정길 은퇴주교가 주관하는 한인의 날 행사에 북미 한인 신자들이 함께한다.
성체대회란 가톨릭에서 성찬례를 중심으로 신앙심을 드높이기 위한 성직자·수도자·평신도들의 국제적 모임이다. 1881년 프랑스의 릴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1925년 이후 4년에 1번씩 각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인류 현실속의 주제를 설정해 성체와 관련된 강연 및 각종 행사를 갖는다.
이번 대회는 ▲15일 오후 3시 개막식, 미사 및 공연 ▲16일 윌리엄 월(미국 워싱턴 대교구장) 대주교 강연, 합창 ▲17일 필립 바바린(프랑스 리옹 교구장) 추기경 강연, 성체강복 ▲18일 조지 마리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 추기경강연, 퀘벡신자들과 아가페 ▲19일 화해의 식탁, 고해성사, 퀘벡시 성체행렬 ▲20일 교황청 특사인 이반 디아스 인류복음화성장관 강연, 성체성사 및 사제 서품식 ▲21일 합창, 성체강복 ▲22일 부활 예식, 공연 관람, 묵상의 시간, 장엄미사 등으로 진행된다.
한인들은 21일부터 공식행사보다는 한국에서 온 최, 박 주교의 교리교육, 한인 합동미사, 트로아 리비에르 뒤카프 성모 발현 순례지 방문 등의 자체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교황청어린이전교회 캐나다지부에서는 ‘세계 친구들과 성체성사’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그림경연대회와 기도 문집도 준비한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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