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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이민자 부부 18번째 출산 예정

지난 24년 동안 9명의 딸과 8명의 아들을 출산한 캐나다의 루마니아 이민자 부부가 오는 7월 18번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다산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일간 프로빈스가 15일 보도했다.

밴쿠버선의 타블로이드 자매지인 프로빈스는 이날 1면에 밴쿠버 외곽 아보츠포드에 거주하는 51살의 알렉산드루와 44살의 리비아 이온세 부부가 23살의 장남에서 생후 20개월의 막내딸에 이르기까지 모두 17명의 자녀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결혼 24주년을 맞은 부부는 프로빈스와의 인터뷰에서 "여태까지 가족계획이나 자식 수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다"면서 "생명은 신이 주시는 것이라 앞으로도 출산을 중단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7명의 자녀들 중 쌍둥이는 없으며,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한 4살 된 아들 필립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 분만으로 태어났다.



프로빈스는 이들 가족이 방 7개와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에서 살고 있으며, 집안 전체가 모두 '질서'와 '사랑'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활기에 넘친다고 전했다.
이 집에는 TV가 없으며,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놀고 자신에게 할당 된 집안 일을 하는 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살된 차남 알렉산드라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재미 있다"면서, "아침에 화장실 앞에 길게 줄 서 차례를 기다리는 것 이외에 다른 불편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 집의 취침 시간은 9시 반이며, 아침은 밴쿠버에 직장이 있는 장남이 새벽 4시 반에 출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편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다산 기록은 69명으로 한 러시아 농부의 아내가 1725년부터 1765년까지 40년 동안 세운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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