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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토론토 남학생 경기 중 사망

라크로스(하키 비슷한 구기의 일종)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가격 당한 토론토 15세 남학생이 결국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토론토 비치스’팀의 제이미슨 쿨만은 19일 오후 5시30분 미시사가 팀과 경기를 하던 중 어깨와 머리를 겨냥한 상대선수의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토론토 팀의 전 트레이너로 쿨만 가족의 오랜 친구인 피터 깁슨은 “고통을 호소한 후 곧바로 의식을 잃은 제이미슨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병원측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21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그의 비극적인 사망에 라크로스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 비치스 라크로스 클럽 존 스틸스 부회장은 “라크로스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선수들의 부상이나 병원 입원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운동이다.
이 같은 비극적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가족과 팀에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깁슨은 “쿨만은 매우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선수였다.
밝은 성격에 유머감각까지 뛰어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외아들인 제이미슨을 적극 지원해온 미셸 웨버와 마크 쿨만은 깁슨을 통해 “아들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상대선수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가족들은 제이미슨의 장기를 병원에 기증했으며, 26일 장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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