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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칼부림 정신병력자

지난 20일 밤 전차를 기다리는 26세 여성에게 이유도 없이 칼부림을 자행한 용의자는 5년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으나 정신병자라는 판정을 받고 무죄로 풀려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토론토경찰에따르면 사매드 다비리(47)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2003년 3월 21일 더퍼린 몰 월마타 앞에서 벤치에 앉아있던 65세 남성에게 다가가 갑자기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정신병력자라는 이유로 무죄 석방됐다.

이 용의자는 20일 오후 8시30분쯤 피해자 여성을 뒤에서 껴안으며 이 여성을 수차례 칼로 찌르고 달아났으나 목격자의 신고로 범행 장소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미수로 기소된 이 용의자가 전과같이 또다시 처벌을 피해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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