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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온라인 판매…일부 보험 거래 차질 예상 [Health Care Reform]

내일부터 거래소 오픈…시스템 문제 해결 안돼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에 따라 내일(1일)부터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가 문을 열지만 일부 기능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견돼 거래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연방보건국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를 통한 스몰 비즈니스의 보험 구입은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 또한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히스패닉계를 위해 만든 스패니시 웹사이트(www.CuidadoDeSalud.gov)를 통한 개인 보험상품 구입도 10월 중순까지는 불가능하게 됐다. 대신 영어 사용자를 위한 웹사이트(www.healthcare.gov)에선 내일부터 개인 보험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인 보험상품 구입마저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보건국은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를 통해 개인 보험상품을 구입하는 저소득층에게 제공될 연방정부 보조금 규모를 계산해 주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으며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 운영 시점을 닷새 앞둔 이날까지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 신문은 건강보험거래소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를 인용, 보조금 계산 문제 외에도 이날 실시된 테스트에서 보험상품 구입 자격을 판정해주는 소프트웨어 기능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CGI 그룹에게 이 문제에 대해 질문했으나 이 회사가 대변인을 통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보건국 조앤 피터스 대변인은 이날 "최근 많은 진전이 있었고 현재는 남아 있는 문제들을 찾아내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 단계"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주를 포함한 17개 주는 독자적인 건강보험거래소를 운영한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거래소가 없는 34개 주는 연방 건강보험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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