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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기쁨도 잠시 일뿐 학비는 어떡하나(2)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5/03/26 14:41

리차드 명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리차드 명 대표가 제공하는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합격한 정양은 자신이 조기전형을 통해 합격통지를 오래 전에 알게 되었지만 최근에야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을 얼마나 줄 수 있는지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물론, 정양은 제의 받은 재정보조금이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재정보조내역서 하단부에 나중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검증해 본 내역서의 금액이 바뀔 수도 있다는 명시가 분명히 적혀있어 내심 불안한 날을 보내고 있다.

맞는 말이다. 대학에서는 우선적으로 재정보조 예상 금액을 제의하게 되지만 나중에 크게 삭감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정양의 경우는 조기전형인지라 그리 선택의 여지는 없지만 일반 합격생들은 이러한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내역을 보고 단순히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 보다 신중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진학할 대학을 재정보조금만 보고 성급히 선정하고 만약 합격한 다른 대학들로 진학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버렸다면 진학할 대학에서 등록 전과 달리 재정보조금의 액수가 바뀌는 경우에 매우 당혹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신중한 처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세상을 살아가며 결정과 선택을 반복해야 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겪어야 할 최소한의 위험요소가 있다. 물론, 이러한 위험요소를(Risk Factors)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성공확률도 크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동반되는 위험요소와 문제점들을 제외시킬 수 없지만 사전에 미리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대책을 마련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식적인 논리를 잘 이해하면서도 이를 실질적으로 대처하려면 사고방식의 저변에 깔려있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고정관념의 전환이 있어야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판단과 현명한 선택은 반드시 입증되고 검증된 사실에만 기초해 결정해 나가야 한다.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민자들의 성공을 위한 모험이었으며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중대한 결정이었다. 이렇게 성공을 향한 선택은 동시에 우리 자녀들의 인생역정에도 적용된다. 대학진학과 학자금 문제 등 사회진출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과 결정 속에 문제가 반복된다. 과연 얼마나 많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방향설정을 놓고 선택해야 하는지 정말로 산 너머 산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자녀들의 진학준비와 재정보조의 진행은 더욱 더 신중히 진행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그 이유는 이에 대한 진행방향과 선택과정에서 내포하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을 뿐 아니라 부모들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 없이는 이를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진행 상 단 한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재정적인 큰 불이익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대외적으로 의사결정과 성공에 대한 연설가로 매우 잘 알려진 Anthony Robbins는 미국의 유명 월간잡지인 Success사와의 인터뷰에서 발행인인 Darren Hardy에게 말했던 대목이 생각난다.

Anthony Robbins는 일반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접근방식에서 내포하는 위험요소들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사람들이 잘 알며 피할 수도 있는데 자신들의 고정관념 때문에 문제점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그 길로 진행해 나가며 불이익을 당하는지 지적했던 부분이다. 예를 들어 블랙잭이라는 카드게임을 보면 카드를 한 장씩 받아 총 합계가 21이 될 경우에 크게 이기지만 일반적으로 21에 합계가 가장 가까운 쪽이 이기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만약 카드의 합계가 20이 만들어졌다고 가정하면 어느 누구든지 더 이상의 카드를 받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만약 합계가 21이 초과하면 지는 게임이 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나머지 1을 더 만들어 보기 위해 13장의 카드 중에서 1번이 나올 확률인 단지 8 퍼센트 확률에 승률을 걸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기 게임은 한 게임을 진다고 해서 큰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녀들의 진학과 학자금 재정보조 진행에는 이와 달리 진행상 내포된 위험요소들로 인해 단지 1 퍼센트 미만의 실수로도 정도에 따라서는 수만 달러에 달하는 총 학비에서 재정보조금은 퍼센트로 계산되므로 자칫 불이익이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

신입생들은 대개 3월 중순부터 대학에서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기 마련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자신들이 얼마나 대학에서 잘 받았는지 조차 가늠하지 못하며 재정보조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는지 또는 잘못 나왔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물며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차이가 3천 달라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97퍼센트에 달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비교 데이터가 없는 학부모들은 답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1) 사전설계에 따른 준비미비, 2) 신청시기에 대한 지연문제, 3) 재정보조공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올바른 정보기재실패 및 4) 재정보조 진행상 미비함과 더불어 5) 재정보조지원 내역서 검토와 대처방안의 부재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자세히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다.

▶문의: (301) 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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