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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나온 재정보조금 어떻게 하나(3)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5/04/23 17:17

리차드 명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리차드 명 대표가 제공하는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대학에 합격한 자녀들마다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 제의를 받으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가을 보스턴 대학에 진학하기 원하는 박군은 최근 대학에서 총 비용의 절반수준 밖에 재정보조를 지원해 줄 수 없다고 제의를 받은 후 매일 밤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한다.

박 군은 지원한 대부분의 대학들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그래도 집 근처의 주립대학 한 군데와 보스턴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 그래도 꿈에 그리던 보스턴 대학에서 합격통보를 받았기에 매우 기뻤지만 합격의 기쁨도 잠시일 뿐 박군은 보스턴 대학에 대한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현재, 박군의 경제상황은 부모님의 지속된 사업실패로 인해 보스턴 대학에서 총 학비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고 해도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참으로 아이러니컬하지 않을 수 없다. 박군과 같은 가정형편에서는 거의 전액 가까이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인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박군은 보스턴 대학의 진학마저 포기해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의 발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데, 재정보조의 신청을 박군이 집접 진행 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공식과 해법을 모르는 상황에서 점검해 보니 입력하는 정보마다 아무 생각 없이 대강 기재했던 것이 큰 불이익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었다.

박군이 아무리 영어를 부모님보다 잘해서 신청서 제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는 해도 단순한 신청내용만으로 재정보조가 무조건 대학에서 잘 나올 수 있다는 보장은 전혀 없는 법. 늘 필자가 강조하며 우려하는 상황이 실제로 박군에게 발생한 것이었다. 일단, 잘못 나온 근본원인에는 제출내용과 진행방식에 내제한 문제점으로 인해 당연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었다.

그러나, 일단 박군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현실이다. 스스로 원하는 대학진학을 접어야 하므로 인생의 항로가 바뀌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회를 잡고도 선택할 수 없는 아쉬움이다. 특히, 박군의 경우는 지금이 가장 중대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전 칼럼에서 재정보조금이 잘못 나오는 가장 큰 이유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재정보조를 준비하게 되는 과정부터 학부모들의 접근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군의 경우와 같이 재정보조는 신청만 하면 잘 받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발생하기 전에 근본 원인부터 파악을 해야 한다. 자녀들이 대학마다 재정보조 신청은하지만 합격한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가 가정형편이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제 각각인 이유는 재정보조 신청 시 가정마다 실수하는 문제점이 가장 큰 이슈지만 무엇보다도 제출된 내용을 평가해 재정보조를 진행하는 방식이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있다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따라서, 대학마다 적용하는 재정보조공식을 잘 이해하고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차별화된 진행방법에 대처하지 않으면 재정보조에 큰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대학별로 재정보조금을 산정하는 기준이 다르고 가정형편에 대한 평가와 산정방식에 차이가 있어 사전에 이를 얼마나 잘 파악해 노력해 나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재정보조 신청서류와 진행방식에 차이점이 있는 이유도 제출하는 서류내용에 대해 모두 재정보조금 산정에 적용시켜 반영하겠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써, 어떤 대학은 현재 거주하는 집의 순자산 부분이 재정보조에 고려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일반적인 사립대학처럼 재정보조지원을 많이 지원하는 주립대학들(UVA와 College of William & Mary제외)과는 달리 집의 순자산 부분을 모두 부모자산으로 포함시켜 가정분담금 계산하거나 운영하는 사업체의 자산가치를 모두 부모자산에 포함시켜 계산하는 경우 등 신중히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문제는 학부모나 자녀가 이러한 자산가치를 산출하고 피해 나갈 수 있게 할 수 있는 노하우나 정보가 매우 제한적인데 있다. 같은 데이터라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분담금 계산에 포함되는 자산과 포함되지 않는 자산 등도 있기에 그야말로 사전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전략적인 접근방법은 재정보조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다.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모든 상황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무조건 가정수입이 적다고 방심해도 안 된다. 연 소득 3만 달러 라고 하지만 큰 투자용 건물 등을 소유할 수도 있고 개인 자산이 없어도 한달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기러기 가정은 한국의 수입과 자산을 어떻게 처리해 표기하거나 준비할지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일반적인 문제점으로는 많은 자녀들이 재정보조지원을 받지만 그 내역서를 잘 살펴보면 대학마다 지원하는 평균치 금액보다 $3,000이상 차이가 날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일단 대학에서 재정보조 제의를 받는 즉시 얼마나 적정수준으로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만약 차이가 날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어필을 곧 바로 진행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반드시 전문가의 검토나 의견을 참조해 하루빨리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받은 재정보조금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평가함으로써 대학선정에 최선을 다해 할 것이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했는데 요즈음이 바로 대학과 협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문의: (301) 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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