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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할 수 없는 재정보조의 진행 [학자금 칼럼]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5/10/15 10:49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재정보조의 신청을 시작하는 시즌이다. 조기전형을 진행하는 자녀들은 특히 사립대학일 경우에 조기정형의 입학원서 마감일자까지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우선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각종 재정보조서류의 대학별 우선 마감일자가 달라 마감일에 더욱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대학마다 요구하는 서식과 제출된 내용의 검증방법에도 큰 차이를 보이므로 이러한 진행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실수들은 아무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에서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더욱이, 재정보조금 계산에서 대학마다 적용되는 계산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재정보조를 받는 것이 단순히 신청서만 제출하면 모두 해결 될 것으로 잘못 믿고 있는 부모들이 많아 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제일 큰 관건이 된다.

가장 공통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우리 애가 다 알아서 해요..” 혹은 “아이의 학교 카운셀러가 모두 도와준대요..”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하는 일은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일과 잘 받을 수 있는 문제는 별개라는 것이다. 영어를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에 따른 적용기준과 가정분담금(EFC)의 증가를 어떻게 피해갈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재정보조 신청자체는 전체 진행과정의 대략 20 퍼센트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재정보조신청 이후에 각 대학에서 요구하게 되는 추가 서류의 진행이나 검증에 따른 후속조치가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제출내용의 검증에서 마무리과정까지 진행해야 하는 남은 과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처음에 타인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자녀와 부모가 일일이 모두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과제이므로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가 매우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에 이민 오게 된 대부분의 가정마다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미래를 마련해 주기 위함이라고들 말한다. 부모가 각각 이역만리에 떨어져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기러기 가정처럼 부부의 소중한 삶의 한 부분마저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가정도 그 수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 자녀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적성을 잘 파악해 최선의 전공을 선택하고 원하는 대학에서 열심히 면학해 미 주류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출로 이어져 자신들의 미래를 향한 발판을 잘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노력은 그야말로 헌신적으로 필요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절대로 헛수고로 돌아가지 말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자녀들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이 단순하게 한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며 학업과 각종 과외활동을 잘 이끌어 줄 수 있겠지만, 자녀가 막상 대학에 입학원서를 낼 즈음이 되면 어떻게 대학을 선택하며 선택한 대학마다 입학사정 방식의 차이점을 사전에 잘 알 수 있으며 지원하는 대학별로 어떻게 지원서를 중점적으로 작성해야만 합격률도 높일 수 있는지 그리고 합격한 대학마다 각기 재정보조 지원을 얼마나 더 잘 받을 수 있는지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현 가정상황과 형편에 어떻게 하면 무상보조금 지원을 더욱 잘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참으로 진행의 수순과 사전에 준비해 나가야 할 부분들도 많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주위의 전문가(?)를 만나 상담도 해 보지만 요즈음과 같이 일반 학원에서 조차 재정보조신청을 도와주지 않게 되면 학원운영조차 어려울 정도로 누구나 다 재정보조의 신청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는 시대에 실질적인 전문가를 만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수입과 자산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정라이선스 조차 없으며 하물며 미국대학 이나 대학원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경우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영어서신 조차 직접 작성 못하는 대서방(?)도 있을 수 있다.

통탄할 일이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와 내용을 접하게 되는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우리 학부모들의 시야가 더욱 넓어져야만 할 것이며 모든 진행은 반드시 검증되고 입증된 방법 외에는 선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절대로 주위의 개인의견과 경험에 의존했다간 낭패를 겪기 일은 눈에 뻔하다. 미국에서 자녀를 위해 그토록 헌신해 온 부모들의 숭고한 삶이야말로 중국의 맹모삼천과 같이 값지고 보람된 삶이겠지만 이러한 노력이 보다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재정부담이 없이 진학시킬 수 있도록 우리모두 신중히 정진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본다.

▶문의: (301) 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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